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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가상화폐 물주-업체 커넥션, 못믿을 '레몬마켓' 전락...'백서 미이행' 집단소송 논의도 한국은 세계 최대 알트코인(altcoin) 투자국이다. 올해 2월 보험연구원 등 관련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글로벌 가상화폐 투자 금액의 30%를 차지한다. 비트코인(15.3%)을 제외한 알트코인(잡코인) 투자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50~60%대에 이른다. 안정성보다 고수익을 노리는 가상화폐 투자 가운데서도 알트코인 시장은 유례없는 레몬마켓*이다. 정보 비대칭에 따른 역선택과 도덕적 헤이가 주식 등 제도권과 비교할 수없을 만큼 위험하다. 피해규모, 다단계 코인판매, 해외 규제 분석에 이어 세번째 기획에서 '감춰진' 물주·업체·마케팅 커넥션을 중심으로 스캠 등 문제의 원인과 그 여파를 진단한다. # 국내 ICO 사기 피해 최대 10조…경기침체 속 ‘스캠’ 기승# 미국 중국 등 블록체인 ‘기술’ 강국 “가상화폐.. 더보기
[가상화폐 ICO②] 美·中 ‘블록체인 기술’ 강국은 금지...한국, 방치 속 ‘잡코인’ 쓰나미 원글: 사이언스모니터 “가상화폐 ICO 99%는 사기라고 보면 된다.” 가상화폐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에서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소장이 강조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에 이의를 제기한 사람은 없었다. 한국은 세계 최대 알트코인 보유국이다. 올해 초 관련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글로벌 가상화폐 투자 금액의 30%를 차지하며 이중절반 이상인 54.7%를 비트코인이 아닌 알트코인(잡코인)에 투자한다. 비트코인 거래규모는 10%대에 불과하다. 세계 1위 알트코인 보유국이된 한국 가상화폐 시장은 '갈라파고스' 다. 기획시리즈 두 번째, 블록체인 기술 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가상화폐 ICO 금지 현황과 배경을 짚어본다. # 국내 ICO 사기 피해 최대 10조…경기침체 속 ‘스캠’ ..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 8주기 영상...문재인 대통령, 임채정 전 국회의장, 노건호 추도사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영상제공=노무현재단) 임채정 전 국회의장의 8주기 공식 추도사 전문 “부활, 그리고 새로운 시작” 8년이 지났습니다. 생각하면 지난 8년의 5월은 항상 어둡고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봉하의 5월은 이토록 밝게 빛납니다. 당신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니, 당신은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대통령님, 민주주의가 부활하는 모습이 보이십니까. 지역주의의 강고한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그토록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친구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정의가 승리하고, 나라가 나라답게 바로 서는 새역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통령님,‘사람 사는 세상’이 오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 더보기
文, 한겨레 어려운 시절 2억원 기부...안수찬 기자와 한겨레가 비난받는 이유 한겨레 기자의 문재인 지지자 비난성 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한겨레 신문의 창간 위원으로 부산지부 설립에 '2억원'을 기부하고 돌려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송인배 제1부속실장은 과거 강연에서 "당시 2천만원 전세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아무리 변호사라지만 신용 대출을 받아 2억원을 부산지부설립에 내놨다. 지금까지 이를 돌려받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 문재인"이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로 알려지지 않은 것도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9분 이후 관련 발언논란이 커지자 한겨레신문은 전날(15일) 자사의 안수찬 기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서 16일 공식 사과했다.한겨레신문은 사과문을 통해 “경위 파악 조사를 마친 뒤 안수찬 에디터에게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혔다.한편, 안.. 더보기
참여연대 이명박 겨냥...‘국정원 정치공작’, ‘사자방 비리’ 조사하라 참여연대가 이명박‧박근혜 정권 각종 비리 의혹과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개입된 정치공작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1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재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이명박 정권 ‘국정원 정치공작’, ‘사자방(4대강사업 자원외교, 방위산업) 비리의혹’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주장했다. 성명서에서는 “법원 판결 개입 및 법조인 징계 시도, 국가정보원을 통해 고위공직자, 정치인, 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사찰 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나 '박영수 특검'이나 검찰 수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다”며 “이 같은 정치공작에 대한 조사는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국가정보원이 벌인 정치개입 및 여론조작 행위의 진상 조사도 시작해야 한다”고 주.. 더보기
"노무현 친구" 문재인 당선되자 '일베'서 '탈퇴''게시물 삭제 요청' 폭증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회원 탈퇴와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는 취지의 게시물이 폭증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인 9일 오후부터 일베 해당 게시판에는 "탈퇴"를 문의하는 글과 글, 답글 등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이 1분 단위로 올라오고있다. 일베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지원을 받고 18대 대선 댓글공작 등 불법적 정치공작에 이용되면서 논란이된 사이트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가 하면 여성혐오와 폐륜을 일삼는 글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반복되는 논란에도 두 정권에서 사실상 방조 방치를 넘어 활동을 지원하고 관리 해왔다. 한 일베 사용자는 게시판에 '댓글은 모두 삭제했다. 일베 간 글들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남겼다. 또.. 더보기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성희롱 논란...일베 사진 일파만파 4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돕고있는 유 후보의 딸 유담(23)씨가 선거운동 중 한 남성과 찍은 사진이 성희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속의 남성은 유담 씨의 어깨위로 팔을 두르고 고개 숙인 유담 씨 얼굴 가까이에서 혀를 내미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한눈에 봐도 일반 지지자의 포즈나 표정이 아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과 SNS에서는 성희롱 남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해당 남성이 사진을 올린 곳이 여성비하와 폐륜적인 행태를 일삼아온 일베(일간베스트)사이트로 알려지면서 남성에 대한 처벌을 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베사이트는 지난 정권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논란 속에 국정원에서 돈을 받고 부정선거를 돕는 댓글공작을 벌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정원은 지난 정권에서 이 .. 더보기
김경준 만기출소로 돌아본 이명박 "BBK 주가조작 사건" 전말 김 전 대표 출입국관리소 인계 예정...출입국관리법상 강제퇴거 가능성 ‘BBK 주가조작 사건’ 당사자인 김경준(51)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28일 만기 출소 한다. 야권에서는 “이명박 BBK 실소유주 의혹”의 열쇠를 쥔 김씨의 강제 추방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BBK 실소유주 논란을 재점화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을) 의원은 전 날인 27일 페이스북에 “김 전 대표가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될 예정인데, 강제추방 가능성이 있다”며 “김씨를 내보내면 절대 안 된다. 김씨도 스스로 한국을 떠나기는 싫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범계 의원은 “오늘 만기출소한다는 걸 확인했다”며 “오늘 출입국관리소 천안출장소를 찾아가 김씨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은 이날 언론 브리.. 더보기
직업만족도 1위 '판사'...2위 '도선사'이어 목사, 교사도 국내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판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10월 우리나라 621개 직업종사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한 고용정보원 직업만족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업만족도는 발전 가능성, 급여, 직업 지속성, 근무조건, 사회적 평판, 수행직무 만족도 6개 항목을 종합해 “현재 몸담고 있는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해당 직업 종사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개념”이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주요 직업 621개 가운데 판사 직업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판사는 사회적평판(2위), 직업지속성(8위), 급여만족도(4위), 수행직무만족도(4위) 등에서 골고루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항구, 해협 등 연해에서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하는 도선사는 임금이 높아 2위에 올랐다. 도선사는 일정기간.. 더보기
[세월호 인양]과적· 외부충돌설 등...선체조사위원회에서 진실 드러나나 23일 세월호가 침몰 3년 만에 국민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늦게 세월호가 성공적으로 인양되면 목포 신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침몰 원인으로 선사 측의 무리한 선체개조, 과적, 조타수의 조타미숙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외부충돌설, 고의침몰설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선체수색과 조사 등 선체조사위원회 활동이 의혹을 해소하는 새로운 사실을 밝힐지 주목된다. 선체개조 후 화물 과적 세월호는 선박의 개조로 복원성이 약해졌는데도 화물을 최대 적재랑보다 배 이상 많이 실었고 출항허가를 위해 평형수는 오히려 줄이면서 복원성이 떨어져 배가 전복됐다. 특히 과적 화물 중에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되는 철근 410t이 실려 있었다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조사 결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