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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성희롱 논란...일베 사진 일파만파

4일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돕고있는 유 후보의 딸 유담(23)씨가 선거운동 중 한 남성과 찍은 사진이 성희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속의 남성은 유담 씨의 어깨위로 팔을 두르고 고개 숙인 유담 씨 얼굴 가까이에서 혀를 내미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한눈에 봐도 일반 지지자의 포즈나 표정이 아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과 SNS에서는 성희롱 남성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해당 남성이 사진을 올린 곳이 여성비하와 폐륜적인 행태를 일삼아온 일베(일간베스트)사이트로 알려지면서 남성에 대한 처벌을 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베사이트는 지난 정권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논란 속에 국정원에서 돈을 받고 부정선거를 돕는 댓글공작을 벌인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정원은 지난 정권에서 이 사이트를 선거개입과 정치공작에 활용하고 우수 활동자에 포상을 하기도 했다.


정치인의 딸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던중 발생한 일인 만큼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은 이번 '성희롱' 사태에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 사진 속의 남성은 어떤 면에서 봐도 순수한 지지자로 볼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 유담 씨는 눈에 띄는 예쁜 외모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 대선기간 중  유담 씨 인스타그램은 지지자들과 함께 촬영한 선거운동 관련 사진 등 연예인 인스타그램 못지 않게 많은 사진이 올라오고있다.


일부 네티즌은 유담씨가 유 후보를 돕는 것을두고 성상품화라고 비난 하기도 한다. 이는 잘못된 말이다. 유담씨의 외모가 화제가 돼 언론이 주목한 만큼 만일 성상품화가 있었다면 이를 잘못 활용한 언론과 그 수용자 사이에서 발생한 문제다. 이를 유 후보와 그의 선거운동을 돕는 후보자 가족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다른 후보자들의 자녀도 대부분 선거운동을 돕고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국민적 관심을 한몸에 받은 유담 씨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대선 후에도 이어진다면 유 씨는 TV 프로그램 섭외 1순위가 될지도 모르겠다. 따듯하고 합리적인 새로운 보수를 주장하는 정치인 유승민과 그의 딸 유담 씨가 이번 논란을 정의롭고 바르게 해결하길 바란다.  


※첨부했던 해당 사진은 바른정당 대변인의 요청에따라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