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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8주기 영상...문재인 대통령, 임채정 전 국회의장, 노건호 추도사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영상제공=노무현재단) 임채정 전 국회의장의 8주기 공식 추도사 전문 “부활, 그리고 새로운 시작” 8년이 지났습니다. 생각하면 지난 8년의 5월은 항상 어둡고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봉하의 5월은 이토록 밝게 빛납니다. 당신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니, 당신은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대통령님, 민주주의가 부활하는 모습이 보이십니까. 지역주의의 강고한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당신께서 그토록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친구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정의가 승리하고, 나라가 나라답게 바로 서는 새역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통령님,‘사람 사는 세상’이 오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노건호 "사무치게 뵙고 싶다" 임채정 "부활이자 승리"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8주기 추도식이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다. 추도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을 가득 메운 노란 물결 속에서 진행됐다. 박혜진 아나운서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사회를 맡았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공식 추도사를 낭독했다. 임 전 의장은 추도사에서 “지난 8년의 5월은 항상 어둡고 무거웠다. 그러나 오늘 봉하의 5월은 당신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이토록 밝게 빛난다”며 “당신께서 그토록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친구 문재인이 대통령이 됐다. 깨어있는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은 지난 10년간 민주주의 후퇴에 맞선 우리 국민 모두의 진통과 .. 더보기
서거 8주기 앞두고 다큐영화 "노무현 입니다" 25일 개봉(메인 예고편 영상) 그립다는 말로 미처 표현하지 못할 애련한 아픔을 사람들 마음속에 심어두고 떠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서거 8주기(23일) 이틀 이후인 25일 영화관에서 만날수 있다. 2017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작 ‘N 프로젝트’(이창재 감독)가 "노무현 입니다"로 16일 극장 시사회를 가진 가운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인간 ‘노무현’을 만나기위해 2002년 대선 당시로 돌아간다. 다큐는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2% 지지율의 후보가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실제 당시 모습을 기록한 영상을 바탕으로 유시민, 안희정 등 주변인 인터뷰를 더해 '사람' 노무현을 잘 그렸다. 너무나 갑작스러웠던 그.. 더보기
"노무현 친구" 문재인 당선되자 '일베'서 '탈퇴''게시물 삭제 요청' 폭증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회원 탈퇴와 '게시물을 삭제해 달라'는 취지의 게시물이 폭증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인 9일 오후부터 일베 해당 게시판에는 "탈퇴"를 문의하는 글과 글, 답글 등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이 1분 단위로 올라오고있다. 일베는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지원을 받고 18대 대선 댓글공작 등 불법적 정치공작에 이용되면서 논란이된 사이트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가 하면 여성혐오와 폐륜을 일삼는 글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반복되는 논란에도 두 정권에서 사실상 방조 방치를 넘어 활동을 지원하고 관리 해왔다. 한 일베 사용자는 게시판에 '댓글은 모두 삭제했다. 일베 간 글들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남겼다. 또.. 더보기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 소감과 그가 걸어온 길 9일 밤 전날 대선후보로 마지막 유세를 한 광화문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이 붉게 상기됐다. 침착하고 차분한 성격의 그도 대통령 당선의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그는 이제 대통령 직에 올랐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친구가 10년의 시간을 두고 나란히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의 자서전 제목처럼 이 둘의 만남과 우정, 도전과 성공은 '운명'으로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앞날이크게 융성하길 축원한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 함께 하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 더보기
북악산을 거닐다 24일 오후, 부암동을 기점으로 팔각정을 거쳐 산책로(김신조 루트)를 통해 삼청동, 성북동까지 걸었다. 그늘진 곳에는 아직 눈과 얼음이 녹지 않았다. 지나는 길에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시기에 자하산을 노래한 시가 절묘하다. 삼청동 방향 양지바른 계곡에 고인 물이 맑다. 그늘진 계곡, 갯버들 솜털이 반갑다. 그 아래로는 녹지 않은 얼음이 있다. 삼청각. 외교사절 접대 등으로 유명했던 요정이라고 한다. 지금은 한정식 식당과 공간을 활용한 문화행사를 하고있다. 이날 오후 산책은 그분의 선물임을 이곳을 지나며 뒤늦게 알았다. 과거 북악산 일대는 김신조 사건 이후 침투에 사용된 루트를 따라 철책과 군부대가 드러섰다.군사정권에서 해당 지역을 출입금지 조치 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시민에게 돌려줬다. 어찌어찌하여 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