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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더민주 경선 시작...문재인 과반 넘기나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사전 신청한 선거인단 등을 대상으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선출 경선 전국동시투표소 투표를 시작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과반을 넘기며 대세론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의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이 21일 확정됐다. 더민주는 2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해 선거인단 접수를 받았다. 선거인단은 214만 3330명으로 5년전 108만명에서 2배가량 늘었다.  


전국동시투표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전국 구·시·군에 설치한 투표소(250개소)에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이 발급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투표할 수있다.

 

선거인단 등록에서 현장투표를 선택한 이들과 대의원이 그 대상이다. 지역 순회투표(대의원 현장투표)의 경우엔 대의원들만 투표를 할 수 있다. 


지역 순회투표는 호남권(27일), 충청권(29일), 영남권(31일), 수도권·강원(4월3일) 등 4개 권역별로 이뤄진다.  지역별 ARS투표기간은 호남권(25~26일), 충청권(27~28일), 영남권(29~30일), 수도권·강원(31일~4월2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각 지역 순회투표일에 ARS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해당 지역의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도 이르면 마지막 순회투표일인 4월3일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1등 후보'가 절반이 넘는 표를 얻지 못할 경우 결선 투표로 넘어가게 된다. 결선 투표는 1차 투표 1, 2등을 대상으로 ARS투표(4월4~6일), 인터넷투표(6~7일), 투표소투표(7일), 현장투표(8일)를 통해 4월 8일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한편,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오후 대전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북대학교과 전주 중앙시장을 찾아 학생 및 시민들과 만난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같은 날 전북 지역을 찾아 지역 발전의 내용을 담은 정책을 발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