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선 홍보물
경선 공약 일부
29일 19대 대통령 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확정을 시작으로 각 당의 대선후보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야권의 심장부이자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였던 호남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60%를 넘는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역시 전북 73%를 포함해 호남 전체에서 64%의 지지를 받아 4·13 총선에서 받은 호남의 기대를 이어 갔다는 평이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 간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바른정당의 경우 유승민 의원이 어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경선에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 서울신문 29일자 사설 “윤곽 잡히는 대선 후보들 정책 비전 보여 줘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보물
그럼에도 각 당 대선 후보들은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북핵 문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저성장과 한계기업 증가, 가계부채 문제 등 경제 현안에서도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 대선 주자들의 시급한 정책 현안들에 대한 정책과 공약들은 피상적인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각 당에서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이 치러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0대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 공백를 우려하는 부정적 관측도 나온다.
언론과 여론은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이 분명한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는 후보 간의 원색적인 비난과 구호성 짙은 정책들이 난무하고 있고 네거티브 흑색 공방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수권 정당으로서 현실성 있는 대안과 ‘대한민국 대개조’라는 구호에 맞게 심도 있는 정책 대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 서울신문 29일자 사설 “윤곽 잡히는 대선 후보들 정책 비전 보여 줘야”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들의 정책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후보 등록과 동시에 각 후보들의 10대 공약을 오는 4월 16일까지 제출받은 후 17일부터 정책공약알리미사이트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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