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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T

Cnet "갤럭시S8 자체 AI 비서기능 '빅스비' 시험단계"

삼성전자가 30일 공개한 갤럭시S8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를 처음 탑재했다미국의 IT 전문매체 씨넷(Cnet)은 "빅스비는 시험 단계 수준으로 여겨지고우리가 기대하는 2017년의 진보한 가상비서 수준은 아니다"고 평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가 애플 아이폰의 '시리'(Siri)나 아마존 에코의 '알렉사'(Alexa) 등 기존 서비스보다 연동성과 활용도가 높다고 말한다빅스비는 설정, 전화, 문자, 카메라, 갤러리 등 기본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다.

 

갤럭시S8는 구글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도 빅스비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구글 보이스'는 갤럭시S8 소프트키를 누르거나 '오케이 구글'이라는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 AI 비서 시리처럼 구글 보이스를 이용하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음성 명령만으로 전화를 걸거나 날씨, 일정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키워드를 검색할 수 있다.

 

원한다면 갤럭시S8에서 구글 AI 가상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택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를 업데이트하면서 서비스를 적용하면 된다.

 

앞서 LG전자 G6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택했다. 구글은 앞으로 자사 픽셀폰과 함께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 가상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Cnet의 제시카 달커트(Jessica Dolcourt)“(빅스비 기능)일부는 잘 작동했지만 다른 기능들은 오류가 매우 심했다“(빅스비 기능에 대해)들은 바는 많지만 실제로 확인해 볼수는 없었고 누구도 빅스비 보이스 컨트롤을 시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AI 서비스가 충분히 검증되기까지 소비자는 갤럭시 s시리즈에서 구글과 삼성의 AI 가상비서를 선택해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두 서비스를 직접 비교하면서 더 나은 쪽을 취사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공개된 지 1년 가까이 지난 구글 어시스턴트가 빅스비보다 축적한 데이터가 풍부하고 개선 속도 또한 훨씬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