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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정규직 비정규직 임금격차 3배 육박...434만원 vs. 157만원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11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554000)올랐다.


 

설상여금 혜택 정규직 전년비 15.6% 상승

비정규직 4.7% 인상 그쳐

 

정규직은 433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591000) 올랐다.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36.3%에 불과한 1573000원으로 전년대비 4.7%(7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1월은 정액급여는 294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으나 상여금이 포함된 특별급여는 전년 대비 76% 상승한 1177000원이 지급되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격차가 확대됐다.

 

설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에 차등을 뒀다. 비정규직은 지급대상에서 제외한 경우도 많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개 설은 2월에 많이 끼지만 올해는 1월 말로 정해지다보니 회사들이 상여금을 해당 달에 지급하면서 상용직과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소득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대기업 18.7%680만원

중견·중소기업 14.7%348만원

격차 확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도 더 벌어져 두배 가까이 됐다.

 

지난 1월 상용 5~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85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7%(448000) 증가했다.

 

반면 상용 300인 이상의 임금은 6799000원으로 전년 대비 18.7%(1072000)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