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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2월 25일. 노트르담 대성당-퐁피두센터-소르본,팡테옹-뱅상성,파리플로랄파크 25일, 크리스마스. 박물관과 미술관 등 대부분이 휴관 했다. 스튜디오에서 어제 동네 빵집과 마트에서 사온 바게트와 치즈, 주스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노트르담 성당으로 향했다. 다른 관광객들의 생각도 나와 다르지 않았다. 아침부터 노트르담 성당 앞의 줄이 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저편까지 수 백 미터 늘어서있었다.게다가 성당 정원에서 금속탐지기 보안 검문까지 하고 있었다. 도무지 줄이 줄지 않아 성당 주위을 둘러보고 퐁피두센터로 행했다. 현대미술관으로 유명하지만 전위적인 작품들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고층 테라스에서 파리 시가지를 내려다 보는게 좋았다. 멀리 노트르담 성당과 에펠탑 등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12시쯤 미술관에서 나와 소르본, 팡테옹(pantheon), 파리고등사범학교 일대를 거닐었다.. 더보기
2일째,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북역에서 센강까지 12월 22일 화요일. 여행 둘째 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새벽녘 밝아오는 파리의 하늘과 도시 풍경을 창 너머로 지켜봤다. 꼭대기 층을 예약한 건 잘한 일이다. 1층에 내려가 스텝이 건강에 좋다고 강조하는 시리얼과 과일 위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다. 식사는 여행객들로 새벽까지 떠들썩하던 술집(바)에 차려졌다. 호스텔을 나서 버스를 타기 위해 북역으로 갔다. 지난밤 내리는 비를 맞으며 묻고 물어 어렵게 도착한 숙소(St Cristopher's Inn Paris)는 파리 북역 출입구에서 불과 500m에 불과한 거리 였다. 그것도 출구를 나와 왼쪽으로 직선 경로에 있었다. 이날은 파리 시내 대부분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문을 닫았다. 북역 앞 정류소에서 계획 없이 중심가로 향하는 버스를 탔다. 이동하는 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