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돔광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리여행 3일째, 오르세-루브르-에펠탑 12.23. 여행 세쨋날. 8인실 호스텔이 익숙해지지 않는다. 거의 매일 숙소 인원이 바뀐다. 오늘은 미국인으로 파리에서 디자인 공부를 마치고 내일 아침 비행기로 다시 고향인 테네시로 돌아간다는 여학생과 그의 친구가 옆 침대에 새로 왔다. 새벽녘에 들어온 누군가의 인기척에 3시 무렵부터 눈을 떠 침대에 누워 아침이 오길 기다리며 몽상에 잠겼다. 동이 틀 무렵 창밖으로 파리의 아침 풍경을 바라본다. 날이 밝아오면서 서광이 드리운 하늘이 고흐의 그림에 나오는 하늘처럼 인상적이다. 호스텔의 아침은 간소하다. 씨리얼과 바게트는 건강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맛이 없다. 바나나와 오렌지, 사과 빼고는 먹을 만한 것이 많지 않다. 간단히 먹고 8시에 호스텔을 나섰다. 북역 인포메이션을 통해서 뮤지엄패스 4일 권을 구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