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주행 거리에 있다. 쉐보레 볼트 EV의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383km(복합 기준, 도심 411km 고속 349km/환경부 측정 기준 378km)에 이른다. 이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 모델 대비 두 배에서 세 배 수준에 이르는 수치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가장 긴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191km이다. 기아차 쏘울 EV는 180km, 르노삼성 자동차의 SM3 Z.E.는 130km 전후다.
최고 시속은 250㎞이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4.4초에 불과하다.
배터리는 60kWh 용량의 LG화학의 콤팩트한 패키지를 적용해 실내공간도 동시에 확보했다.
쉐보레 볼트 EV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기대 이상의 실내 공간과 이 공간이 만드는 공간 활용성에 있다. 쉐보레 볼트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패키징이 돋보이는 C세그먼트 차량이다. 쉐보레 볼트 EV는 상대적으로 넓은 적재 공간과 넉넉한 2열 공간을 보유했다.
쉐보레 볼트 EV는 제품에 대한 경쟁력에서도 무척 우수하지만 가격 정책 역시 매력적이다.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의 판매 가격은 4,779만원이다. LT와 프리미어 트림 두 가지 가운데 국내에는 프리미어 모델을 선보였다.
볼트 EV 프리미어 트림에는 17인치 투톤 알루미늄 휠과 사이드 리피터를 적용한 사이드 미러, 가죽이 적용된 시트는 물론이고 후방 카메라, 충돌 경고를 비롯한 다양한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미국 시장에서 4,1780달러(MSRP 기준)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가격은 4,779만원으로 환율변동을 감안하면 사실상 같은 가격대다.
경쟁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엔트리 모델인 I 트림을 도입하며 3,840만원부터 4,300만원까지 이어지는 가격 정책을 제시하며 주행 거리가 180km로 늘어난 기아차의 2017 쏘울 EV 역시 4,280만원. 그리고 르노삼성 SM3 Z.E.는 4,190만원이다
한편 8년, 16만 km의 전기 모터, 배터리에 대한 보증은 물론 ‘쉐보레 컴플릿 케어’가 적용된다.
정부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합쳐 약 2,000만원 후반대이다. 현재 2시간만에 초도물량 1,000건의 계약이 완료됐다. EV가 북미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만큼 추가적인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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